[대전/충남]“대한독립 만세 외칠 독립운동가를 모집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독립기념관, 3·1 만세운동 재현… 전국서 1919명 선착순 접수해

독립기념관이 3·1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가할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이 3·1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가할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독립기념관 제공
‘아우내 장터에서 목청 높여 대한독립 만세를 외쳐 보세요!’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1919년 전국에서 봉기한 3·1 운동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껴 보는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을 모집한다. 제95주년 삼일절을 맞아 충남 천안시 목천면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열리는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는 것.

독립기념관의 3·1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독립기념관의 대표적인 기념행사. 행사는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앞에서 시작된다. 행사에 참여한 1919명의 명예 독립운동가는 일본 경찰의 검문을 받는 등 혹독한 탄압을 체험하고, 만세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은 “가족, 연인, 동료와 함께 태극기를 마음껏 흔들며 만세를 외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관 측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태극기와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 모집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i815.or.kr)를 통해서 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