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서구 심곡로에 1000여 병상 규모 국제성모병원 개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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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급의 종합병원이 인천 서구에 새로 문을 연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서구 심곡로 국제성모병원이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36개 진료과와 12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하며 1000여 병상과 하이브리드 수술실, 첨단 암 치료기,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을 설치했다. 지하 6층, 지상 11층 규모다.

이 병원은 ‘의료와 즐거움이 함께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 개념을 도입했다. 치료 외에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이고 병원 주변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오락시설을 설치했다. 스크린골프장과 미용실, 상추와 치커리 등 각종 채소를 기르는 식물공장 등을 운영한다. 노천광장을 무료로 개방해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 벼룩시장 등을 열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콜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외래환자 예약서비스를 실시한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배치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600-8291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서구#국제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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