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투명 물막이 설치 일단 보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문화재위원회가 지난해 6월 정부와 울산시가 합의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주변 ‘가변형 투명 물막이(카이네틱 댐·사진)’ 설치 허가를 16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욱 건축문화재분과 위원장은 “이날 심의에서 물막이가 ‘임시’로 설치되는 것을 확실히 하고, 나중에 해체할 때 반구대 주변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축분과는 설치될 댐과 흡사한 축소모형 테스트도 요청했다.

위원회는 보완사항이 마련되면 관련 분과와 함께 합동 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재심의는 앞으로 3, 4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울산#반구대 암각화#투명 물막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