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진천에 국내유일 ‘자동차 연비센터’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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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가 충북 진천군에 들어선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유영훈 진천군수는 14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진천 산척산업단지 내의 터 1만 m²에 건축면적 3300m²의 연비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연비센터 유치 협약을 했다.

이 센터는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65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연비센터는 자동차의 연비 관리 강화와 시험 방법(시험모드, 측정 방식 등) 개발, 실제 연비와 체감 연비의 격차 해소 등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센터가 준공되면 진천∼충주∼제천을 잇는 ‘자동차 부품제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원동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연료차 등 ‘미래 그린카’의 핵심 요소인 2차 전지 분야의 연구개발 연구기지를 확보해 관련 산업의 육성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 충북지사는 협약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과 태양광 동반 성장산업인 2차 전지 산업을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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