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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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2일 부동면 얼음골에서 개막

4일 전국 아이스클라이밍대회가 열린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11, 12일에는 월드컵대회가 열린다. 청송군 제공
4일 전국 아이스클라이밍대회가 열린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11, 12일에는 월드컵대회가 열린다. 청송군 제공
‘청송 아이스클라이밍(빙벽 타기) 월드컵 겸 세계선수권대회’가 11, 12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열린다. 청송군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개최하는 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열린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유일한 월드컵이다.

청송군은 1999년 얼음골에 높이 62m의 인공폭포를 만들었다. 영하 8, 9도가 되면 새벽에 물을 공급해 빙벽 타기에 좋은 두께 80∼100cm 얼음이 생긴다. 올해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빙벽 앞에 300석 규모의 관람석도 새로 설치했다.

이 대회에는 이탈리아 러시아 영국 루마니아 스위스 프랑스 등 20여 개국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세계 랭킹 1∼8위의 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22명이 출전한다. 종목은 높이 오르기와 빨리 오르기 등 두 가지이며 총상금은 3만4200유로(약 4950만 원)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청송 아이스클라이밍#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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