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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경기]청라 인구, 송도 앞질렀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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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03:00
2013년 10월 30일 03시 00분
입력
2013-10-30 03:00
2013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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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서울서 이주 증가
2010년 입주가 시작된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보다 개발 사업이 먼저 진행돼 2005년부터 주민이 입주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를 최근 앞질렀다.
29일 시에 따르면 청라의 인구는 6만7440명으로 송도(6만6280명)보다 1160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송도의 주민이 많았지만 올 1∼9월 청라는 월평균 인구가 1232명 증가했고, 송도는 525명에 그쳐 역전됐다.
이는 최근 전세금 상승으로 서울에서 빠져나온 인구가 송도에 비해 서울과 가까운 청라에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라에는 6월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이 개통돼 서울 서북부 지역까지 승용차로 2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다. 또 7월부터 간선급행버스인 청라BRT가 운행을 시작해 서울 강서구까지 1시간이면 도착한다.
2020년까지 주상복합건물을 포함해 공동주택 43개 단지가 조성되는 청라에는 올 들어서만 아파트 8000여 채(4개 단지)의 입주가 시작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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