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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량진 수몰현장서 중국인 실종자 시신 1구 수습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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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3 17:47
2015년 5월 23일 17시 47분
입력
2013-07-17 09:15
2013년 7월 17일 09시 1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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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몰사고 실종자 6명 가운데 시신 한 구가 17일 오전 발견돼 수습 중이다.
지난 15일 급작스런 한강수위 상승으로 수몰 사고가 발생해 공사현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첫 시신 수습이다. 소방당국은 17일 새벽 6시부터 수중 수색 작업을 벌여왔는데, 드디어 시신 한 구가 발견된 것이다.
이근식 동작소방서서 예방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전 7시 52분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 한 구를 수직 통로내 계단 쪽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며 "현장소장 확인결과 시공하청 업체인 동아지질 직원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 시신을 인양한 뒤 실종자 가운데 중국 국적의 박명춘씨(48)라고 확인했다.
이 과장은 "시신은 수직통로에서 배관로 쪽으로 이어지는 입구 쪽에서 발견됐다"며 "정확한 소견은 나오지 않았지만 맥박 등이 없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5명의 시신이나 생사도 이르면 이날 중으로 확인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진흙 때문에 물속 시야가 흐리고, 또 장애물이 많아 수색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과장은 "수심이 6m 수준이지만 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현 시간부로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배수 작업을 통해 수심이 0.6~1m 정도에 이르면 재구조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들어 올려 바로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수위를 0.6~1m 수준으로 낮추려면 4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재구조작업은 오후 1시께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사고 직전 대피한 근로자 41살 이 모 씨가 숙소에서 머무르고 있던 것이 전날 뒤늦게 확인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작업 중이던 이 씨는 '물이 차오르니 도망가자'는 작업반장의 말을 듣고 지상 위로 뛰어 생존할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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