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래역 복합환승센터 청신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개발사업 동의안 시의회 통과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의회 창조도시교통위원회는 24일 한 차례 심사 보류한 ‘동래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동의안’을 보완해 통과시켰다. 당초 환승센터와 동래구 청사 등 공공시설이 한 건물에 있던 것을 독립 건물로 분리해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것.

변경 전에는 도시철도 및 환승센터(1∼4층), 주차장(5∼10층) 위에 동래구 청사와 도서관 등 공공시설(11∼20층)이 들어서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변경 후에는 도시철도 및 환승센터(1∼4층) 건물과 따로 1∼15층 독립 건물에 공공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했다. 환승센터 건물과 공공시설 건물 사이에는 연결통로 2개를 설치한다. 건물이 20층에서 15층으로 축소됨에 따라 총사업비도 기존 2806억 원에서 2578억 원으로 줄었다.

안전장치도 일반 민간투자자 사업에는 공사 중 사업이행보증금이 총사업비의 10%로 규정돼 있으나 이번에는 15%로 높였다. 이 동의안은 다음 달 말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의 공유재산 관리기본계획 심의를 거친 후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