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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뉴스]단독/‘갑의 횡포’ 대학교수 “현정부 실세와 친분”
채널A
업데이트
2013-06-19 00:07
2013년 6월 19일 00시 07분
입력
2013-06-18 21:54
2013년 6월 18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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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시간 강사로부터
뭉칫 돈과 향응을 받은 의혹을
어제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문제의 교수는
금품을 요구하는 자리에서
현 정부 실세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우정렬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갑의 횡포’ 대학교수 “현정부 실세와 친분”
[리포트]
시간 강사에게 1억 원 가까운
금품을 뜯은 의혹을 사고있는 A교수.
돈을 뜯긴 시간 강사와의
식사 자리에서
현 정부 장관과 유명 여배우와 동석해
술자리를 함께 했다고 자랑합니다.
[녹취 : A교수 / 00대학교]
"(여배우) 000아냐? 000?
(000이 장관 옆에서 같이 시중 들었나요?)
내 옆에서 시중을 들었지."
현 정권 실세가 자신을
정부 산하기관인
컨텐츠진흥원 차기 원장에
내정했단 말도 흘립니다.
[녹취 : A교수 / 00대학교]
"(000장관이 컨텐츠진흥원장을
다음에 시켜준다고 약속 하던가요?)
그게 아니라 청와대 00수석. 000 00수석"
A교수는 기관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실세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단
논리를 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B강사 / 피해자]
"자기가 앞으로도 장관이 될 사람이라서
그런 관리를 잘 해야 되니까
저한테 1억원을 달라고 하면서..."
정부 실세가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를 직접 보여주며
친밀함을 과시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인터뷰 : B강사 / 피해자]
""청와대 수석하고 다음 주 골프를 나간다.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전화하면
언제든 술자리에 부를 수 있다' 이런 식의"
A교수는 한때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는 등
정치인을 지망하기도 했습니다.
A교수가 정권 실세를 위해
시간 강사의 돈을 뜯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 문제는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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