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지역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범시민 독서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책 선정부터 독서 및 토론활동, 문화행사 등 프로그램을 시민 주도로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남대는 지난달 16일부터 시민들이 읽을 책 1권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오프라인 투표를 벌이고 있다. 책 선정을 위한 투표는 이달 30일까지 광주톡 홈페이지(ktalk.jnu.ac.kr)나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용지를 활용하면 된다.
전남대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23일 ‘한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작가초청 강연회와 토론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와 독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개인이나 독서클럽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해외 문학기행 기회가 주어진다. 지병문 전남대 총장은 “형식적인 책 읽기보다는 시민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갖도록 대학이 나섰다”며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통해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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