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G밸리 ‘3단지~두산길’ 지하차도 2016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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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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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 진입로 공사 연말 착공… ‘교통난’ 입주사 편의위해 개선하기로

옛 구로공단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일 G밸리 입주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G밸리는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에 걸쳐 조성돼 있다. 하지만 경부선 철로를 중심으로 구로디지털1단지와 가산디지털2단지는 철로 동쪽, 가산디지털3단지는 서쪽으로 나뉘어 있어 상습적인 교통혼잡 지역이었다. 1, 2단지와 3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1992년 개통된 왕복 4차로 ‘수출의 다리’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시는 G밸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성산대교 방향 서부간선도로 진입로 공사를 연말에 착공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진입로는 가산디지털3단지 대륭테크노타운 2차 앞쪽에 생긴다. 그동안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방향으로 오다가 G밸리로 진입하기 위해선 수출의 다리로만 진입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수출의 다리 일대의 교통 흐름을 분산시키기 위해 디지털3단지∼두산길을 잇는 왕복 4차로(453m)의 지하차도도 2016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부간선 진입로와 지하차도가 생기게 되면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주민의 생활권을 복원하고 수출의 다리 일대의 교통체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G밸리#지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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