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3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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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제1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3∼5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독일 중국 등 신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기업을 포함해 25개국 321개 업체가 참여한다. 엑스포 기간 동안 관람객 등 4만50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그동안 태양광에너지를 중심으로 열렸던 전시회는 태양열과 풍력, 연료전지(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물을 만들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전지) 등 세 분야로 확대된다. 신재생에너지 및 지구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3가지 세미나도 열린다. 한국무역협회와 경북테크노파크는 9개국 24개 업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연다.

기업들의 기술력 대결도 흥미롭다. 태양광발전 시스템 분야는 독일 에스엠에이(SMA)와 카노 뉴 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의 최신기술과 우리나라 LS산전, 다쓰테크 등이 신제품을 선보인다. 풍력에너지 분야는 독일 지멘스와 풍력발전기를 제조하는 대우조선해양이 기술력을 겨룬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연료전지 부스에서는 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가 개발 장비를, 포스코에너지와 STX중공업, LIG넥스원 등 6개 기업이 연료전지 시스템을 보여준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 자동차를 전시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1만 원. 인터넷(energyexpo.co.kr)에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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