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올 동아수영대회 광주서 개최

4, 5월경 염주실내수영장서 2019세계수영선수권 실사단… 대회기간 방문 시설 등 점검

광주시는 4, 5월경 광주염주실내수영장에서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85회 동아수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영대회 기간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신청도시에 대한 국제수영연맹(FINA) 실사단이 광주를 방문한다.

동아수영대회는 당초 울산시가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운태 시장과 이기영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노력으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광주에서 개최하게 됐다.

특히 FINA 위원들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를 신청한 광주를 방문해 기반시설과 시민의 열기 등을 점검하는 기간에 맞춰 동아수영대회를 개최해 대회 운영 역량과 시민들의 열망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동아수영대회는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제15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선발전을 겸하는 무대로 선수 1600여 명이 참가한다.

동아수영대회는 1929년 출범 이래 국내에서 가장 전통 있는 수영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아수영대회는 국내 수영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고 조오련 선수를 비롯해 최윤희, 박태환 등 정상급 선수를 배출한 한국 수영 신기록의 산실이다. 광주시는 동아수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스포츠 선진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