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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고생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 자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1 14:38
2013년 3월 11일 14시 38분
입력
2013-03-11 13:45
2013년 3월 11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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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여고생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 씨(2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제주시 애월읍 애월고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 학교 2학년 김모 양(17)을 본인 소유의 K3 승용차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김 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달아난 김 씨는 사고 발생 2시간여 후인 오전 8시 5분께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냈다.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단속수치 미만이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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