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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모텔로 유인해 물고문 복수 ‘경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09 10:09
2013년 3월 9일 10시 09분
입력
2013-03-08 10:29
2013년 3월 8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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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 등 5명 입건…가해자도 조사 후 처벌
성폭행 피해자가 지인들과 함께 성폭행 가해자를 모텔로 유인해 3일 동안 감금하고 물고문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상해 등의 혐의로 성폭행 피해자인 A씨(20·여)와 조모 군(1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A씨를 따르는 여고생 2명, 이들의 친한 오빠인 조 군 등 2명은 지난해 8월 A씨를 성폭행한 정모 씨(26)를 지난달 12일 자정 무렵 부산서구의 한 모텔로 유인해 3일가량 감금한 뒤 물고문 등의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 씨에게 성폭행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정 씨가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아 물고문까지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또 정 씨의 휴대전화 등 금품 210여만 원을 빼앗고, 정 씨의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성폭행 가해인 정 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 씨는 지난해 8월 친구(26)의 도움을 받아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씨가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정 씨의 성폭행을 도운 친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담당 경찰은 "성폭행을 당했다면 즉시 경찰에게 알려 법에 의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면서 "양측 모두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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