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상권을 위하여” 손잡은 백화점-전통시장

  • Array
  • 입력 2013년 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광주 대인시장 상인연합회, 롯데百 광주점 상생협약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지역장(오른쪽)과 홍정희 대인시장 상인연합회장은 2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지역장(오른쪽)과 홍정희 대인시장 상인연합회장은 2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과 전통시장이 손을 맞잡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7일 광주지역 업계 최초로 대인시장 상인연합회와 ‘상생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광주점은 시장 상인에게 고객 응대 요령, 상품 진열 및 판매기법, 위생 안전관리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 그동안 재래시장에서 취약점으로 꼽히던 것들을 백화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전해줘 상생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광주점은 백화점 내 교육장과 회의실을 시장 상인들에게 빌려주고 백화점 휴무일에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백화점 직원들이 재래시장에서 싸고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하도록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재래시장 상품권도 정기적으로 구입해 임직원 포상용이나 백화점 사은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롯데백화점#대인시장 상인연합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