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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농성’ 유족, 국회앞서 “정치권이 해결하라” 촉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8 13:38
2013년 2월 18일 13시 38분
입력
2013-02-18 11:43
2013년 2월 18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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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158억원 손해배상 소송 등에 항의해 작년 말 목숨을 끊은 고(故) 최강서씨의 유족은 정치권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최씨의 부인 이모씨 등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씨의 자결을 안타까워하며 조문했던 정치인들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면 158억원의 손해배상 소송 취하와 노조활동 보장 등에 대한 노사간 협상을 책임있게 중재해달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측은 최씨 시신을 부산 영도조선소 안으로 옮겨 22일째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어 "오는 25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전에는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 장례를 치르겠다는 각오로 상경했다"며 "만일 그때까지 정치권이 이 문제를 손놓고 있는다면 취임식을 제대로 치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씨는 "현재 남편의 주검은 한진중공업 공장 안 광장 시멘트 바닥에 놓여 있다"면서 "이틀에 한번씩 드라이아이스를 보충하기 위해 관을 열 때마다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을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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