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무원 야산서 목매 숨진 채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5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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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양산시청 공무원이 숲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서운암 갈림길 인근 숲에서 양산시청 공무원 A씨(5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하북 119센터 직원이 발견했다.

A씨는 3일 낮 12시 50분께 등산복 차림으로 집을 나서는 모습이 아파트 폐쇄회로 TV에 찍혔다. 이후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마트에 간다"며 아내와 한 차례 전화한 뒤 소식이 끊겼다.

A씨 가족은 4일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대는 그날 오후 7시부터 A씨의 차량이 발견된 하북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자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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