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두천 ‘박찬호 야구공원’ 2014년 4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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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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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와 소요산야구공원이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세창 동두천시 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찬호 씨. 경기도 제공
경기 동두천시와 소요산야구공원이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세창 동두천시 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찬호 씨. 경기도 제공
경기 동두천시에 국내 최초의 야구테마파크 박찬호 야구공원이 조성된다. 동두천시와 소요산야구공원㈜은 4일 경기도청에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 소요산 인근 상봉암동 일대 33만 ㎡에 민간자본 330억 원을 투입해 야구장, 체육시설, 숙박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종합 스포츠센터로 꾸며진다. 2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메인스타디움, 정규야구장 6면, 50타석을 갖춘 타격연습장, 365일 사용 가능한 실내 야구연습장 2개 동이 들어선다. 또 야구캠프용 숙박시설인 기숙사와 스포츠브랜드 매장도 조성된다. 은퇴한 메이저리거가 사회공헌을 위해 운영하는 미국의 야구공원이 모델이다.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고 소요산야구공원은 투자비 조달과 사업시행을 맡는다. 박찬호 씨도 이름과 초상권 사용에 동의했으며 일부 지분도 참여했다.

소요산야구공원 박문창 대표이사는 박찬호 씨와 개인적인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주식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동두천#박찬호#야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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