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망보고 남편은 훔치고… 부부절도범 검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8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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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아웃렛 등 상가를 돌며 옷가지와 전기밥솥 등 시가 600여만 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부부인 김모 씨(40)와 오모 씨(31·여)를 붙잡았다고 광주 서부경찰서가 28일 밝혔다.

김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24일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전기밥솥을 훔치는 등 2012년 4월께부터 최근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시가 590만 원 상당의 의류, 등산용품,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포장상자의 물품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거나, 한 명이 망을 보는 사이 옷가지를 숨겨 나오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부부는 훔친 물품을 직접 입거나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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