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외국어린이 한국출신이 4년째 4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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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24일 발표한 ‘2012 국제입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입양된 어린이 중 한국 출신이 627명(7.2%)으로 전체 대상국 중 네 번째로 많았다. 한국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4위를 기록해 ‘입양대국’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중국 출신 입양아가 25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티오피아가 1568명, 러시아가 748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미국에 입양된 한국 아동은 2010년 863명, 2011년 736명으로 감소 추세다. 지난해 미국에 입양된 외국 어린이는 8668명으로 199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이는 국제입양이 가장 활발했던 2004년 2만3000명의 절반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 내 외국 입양아동 수는 입양 아동 공급국들의 입양 조건 강화로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미국 입양#한국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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