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해동부 바다 책임질 창원해양경찰서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8일 03시 00분


경남과 부산권 해역 치안을 책임질 창원해양경찰서(사진)가 27일 문을 열었다.

조직은 경무 해상안전 수사 정보 해양오염방제과 등 7개과, 정원 230여 명으로 시작해 5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항 마산 진해 3개 파출소에 100t급 경비함 3척 등 함정 8척을 운영한다. 관할구역은 부산신항∼통합창원시 바다 전역으로 담당하는 해안선 길이만 321km다.

그동안 경남에는 통영해양경찰서 한 곳뿐이어서 각종 해양 민원이 발생할 때 한두 시간씩 장거리 이동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동북아 항만물류 최대 거점이자 국내 해양, 어족자원 보고인 남해동부 해역의 해상치안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창원해경 신설로 창원은 물론이고 부산 통영 해역의 해양치안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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