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 보이는 기숙학원/2014 수능 대비법]수준별 A·B형 수능, 영역별 대비법 숙지하자
동아일보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014학년도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지는 내용이 많다.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에서 A, B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수준별 선택제’가 도입됨에 따라 자신의 수준에 맞춰 시험을 선택할 수 있다. 변화하는 수능에 대비한 과목별 학습법을 살펴본다.
국어영역의 경우 어휘, 어법 등 문법 부문 출제 비중이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어휘, 어법에서 2문제가 나왔지만,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A형에서는 5문제, B형에서는 6문제가 출제된다. 문법 부문은 독서 등 다른 부문에 비해 단기간에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겨울방학 동안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법을 공부할 때는 어간, 어미, 어근 등 알고 있는 용어부터 정리하는 것이 요령. 개념이 익숙해지면 기출문제를 풀고, ‘보기’에 주어진 조건을 꼼꼼하게 분석해 정답을 찾는 훈련을 한다.
영어영역의 경우 상당수 주요 대학이 B형을 반영할 예정이다. B형은 현행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는 반면 A형은 현행 수준보다 쉬워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전체 45문항 중 15문항이 A, B형 공통으로 출제되고 1점짜리 문제가 없어지는 것도 특징. 영어영역은 교육방송(EBS) 교재와 강의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듣기 비중이 늘어 매일 반복적으로 듣기 연습을 해야 한다.
박담 비상에듀 강화이소기숙학원 국어강사
수학영역은 국어와 영어에 비해 변화가 크지 않다. 하지만 공통출제 문항이 7개에서 5개로 준 반면 고유 A형 문항은 2개 늘었다. 하나의 상황 속에 2개 이상의 개념을 적용해 푸는 세트형 문항도 는다. A형을 선택하는 학생은 기본 개념을 충실히 공부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B형을 선택한 학생들은 기본개념에서 상위개념(수리 논술 수준)까지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문제를 푼 경험이 많은 재수생에겐 B형이 유리하다. 한편 자연계열 A형을 선택한 학생은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가 B형을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를 꼭 확인하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