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의 뜻을 기린 아프리카인 돕기 행사가 마련된다.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사업회는 “24일 부산 중구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광장에서 제1회 아프리카 사랑의 쌀 보내기 참사랑 나눔운동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비프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사업회는 사랑의 쌀독과 모금함을 설치해 모금활동을 편다. 목표액은 3000여만 원. 시민들이 모은 쌀은 현금으로 바꿔 모금액에 보탠다. 이 돈은 아프리카 빈곤국에 쌀과 생필품 구입비로 보낼 예정이다. 사업회는 이날 저금통도 나눠준다. 1년 동안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내년 성탄절에 개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회 행사 때는 올해보다 더 많은 금액이 모금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식전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이 신부 이야기를 다룬 ‘울지마 톤즈’ 영화 상영과 부산 소년의집 학생들로 꾸려진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에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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