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서부간선수로 일부 친수생태공간으로 탈바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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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삼산동∼경기 김포시 고촌읍 서부간선수로(총길이 13.2km) 중 인천 일부 구간이 20일 친수생태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인천 구간 7.3km 중 3.7km가 이날 준공된 것. 인천시는 국비와 시비 등 80억 원을 들여 3km의 산책로를 조성했고,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 퇴적토 준설, 친환경 블록 쌓기, 수로 정비 등의 공사를 1년간 해왔다. 이로 인해 서부간선수로로 흘러들던 부평구와 계양구 지역의 목수천, 방축천 하수가 차단됐고, 악취와 수질 오염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부간선수로와 굴포천을 연결하는 길이 460m의 유지용수 관로가 설치돼 물 흐름이 원활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농사를 짓는 3∼10월에만 물이 공급되던 서부간선수로에 사계절 물이 흐르고, 주민 휴식을 위한 복합공간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서부간선수로#친수생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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