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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서도 주유소에서 송유관 기름 빼내…경찰 수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0 17:33
2012년 12월 20일 17시 33분
입력
2012-12-20 10:34
2012년 12월 2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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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송유관에 밸브를 연결해 기름을 훔친 사건이 벌어졌다.
20일 당진경찰서는 주유소를 임차한 뒤 인근 송유관에 유압호스 밸브를 연결해 시가 1억 9000만 원 상당의 기름 10만¤를 빼내 가로챈 혐의(특수절도)로 김모 씨(36)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1일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B주유소를 임차한 뒤 인근을 지나는 송유관에서 기름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결과 김 씨는 주유소 창고에 유류분배기와 유압호스 등을 설치하고 송유관 통과지점에 1.5m 정도의 구덩이를 판 뒤 매설된 송유관에 유압호스 밸브를 연결하고 드릴로 밸브와 송유관을 뚫어 기름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에서 "11월 중순 경기도 수원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범행을 제안해 동의한 뒤 그가 데려온 일당 3명이 범행을 저질렀을 뿐 나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 씨의 말에 따라 이들 공범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김 씨의 범행은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 담당직원이 지난주부터 서산 대산¤아산 탕정 구간에 매설된 송유관의 기름 유출량이 평소보다 많은 것을 의심해 잠복근무를 하던 중 이 주유소 인근의 범행현장을 파악해 신고함에 따라 드러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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