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내릴까? 고민할 필요 없다. 연인, 가족과 함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다면 21일 밤 서울 명동으로 가자.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2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네 번째 ‘명동 댄스나이트’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도록 인공제설기를 동원해 공연 클라이막스에 눈을 날릴 예정이다. 4회를 맞이하는 춤판답게 정상급 DJ들이 출연하며 화려한 영상쇼도 펼쳐진다.
댄스나이트에서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일런스(silence) 디스코’도 즐길 수 있다. 무선 헤드폰을 이용해 DJ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명동 댄스나이트는 상가의 영업이 끝나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 썰렁한 곳으로 변하는 명동 밤거리를 문화명소로 바꾸자는 아이디어로 올 9월 시작돼 어느덧 명동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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