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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달성서서 차량 20대 추돌…경상 4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4 11:02
2012년 12월 14일 11시 02분
입력
2012-12-14 09:02
2012년 12월 14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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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곳곳 '살얼음 주의보'…구급차 총출동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한천교 위에서 14일 오전 8시 30분경 차량 20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대구에서 팔조령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16대가 잇따라 추돌한 데 이어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4대도 추돌하면서 각각 발생했다.
사고 당시 대구에는 새벽부터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이날 내린 비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량 구간은 일반 도로와 달리 지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살얼음이 쉽게 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슷한 시각 대구에는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고물수집차량이 전복, 잇따르던 차량과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등 10대가 추·충돌하는 등 오전 7시경부터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시 소방본부 구급차 40여대가 풀가동됐다.
경북지역에서도 추돌과 전복, 낙상 등 사고 수십 건이 접수돼 각 지역 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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