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함께하는 악기 연주, 자신감 쑥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어린이 오케스트라 발표회… 13일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부산 사하구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지난해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제2회 발표회를 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 사하구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지난해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제2회 발표회를 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발표회가 13일 오후 7∼9시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 산하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발표회에는 을숙도문화회관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도 동참했다. 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사하구 지역 아동 65명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비올라 등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을 했다.

발표회 1부는 동평초등학교 어린이로 구성된 금관 앙상블 팀이 쇼스타코비치 재즈왈츠 모음, ‘아빠 힘내세요’, ‘로봇 태권브이’ 등을 연주한다. 이어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팀’의 ‘윌리엄 텔 서곡’, ‘에델바이스’ 등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베토벤 ‘환희의 찬가’, ‘코시코스의 우편마차’,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하트 앤드 솔’, 비제 ‘카르멘’,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 등 다양한 연주가 이어진다. 하경희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은 “음악은 다른 사람과의 협력과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는 좋은 교육의 장”이라며 “이런 경험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어린이 오케스트라#을숙도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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