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학가는 길/정시특집]인천대학교

  • Array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국립대 법인 전환… 1428명 선발, 동북아국제통상학부 4년 등록금 면제
www.incheon.ac.kr/admission



인천대는 2013년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한다. 교육과 연구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대학이 되겠다는 목표다.

1994년 시립대 전환, 2010년 인천전문대와의 통합에 이어 세계 100위권 명문대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2∼27일로 모두 1428명을 뽑는다. 모집군은 ‘가’군과 ‘다’군으로 모집군별 세부전형의 틀을 유지했다.

‘가’군 일반학생 전형에서 가장 많은 1013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수능우수자 전형 283명, 농어촌학생 전형 69명,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 38명을 모집한다. 인천대의 대표적인 특성화학과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다’군 일반학생 전형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와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다’군 수능우수자 전형 자연계 모집단위의 지원자격이 지난해에 비해 엄격해졌다. 지난해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등 수능 4개 영역 중 3등급 2개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인문계열과 같이 2등급 2개 이상으로 변경됐다. 단, 수리 ‘가’형과 ‘나’형 구분은 없다.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가’군과 ‘다’군 일반학생, 농어촌학생, 특성화고출신자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80%+학교생활기록부 20%를 반영한다.

수능우수자 전형만 유일하게 수능 100%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40%+실기 40%+학생부 20%를 반영한다.

인천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수능 점수의 반영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채진석 입학학생처장은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원자들은 정시모집 가산점 제도도 눈여겨봐야 한다.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리 ‘가’형을 선택한 지원자에게는 이 영역 백분위 점수의 10%를 입시총점에 더하는 방식으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한 소비자·아동학과와 패션산업학과 역시 자연계열이기 때문에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시모집 합격자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다’군 일반학생전형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입학생들은 4년 동안 등록금을 모두 면제받고 전원 기숙사 입소 혜택을 받는다.
채진석 입학학생처장
채진석 입학학생처장

또 중국·일본·러시아·미국 등 4개 국가 가운데 전공하는 통상국가에서 1년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다’군 수능우수자 전형 최초합격자들에게는 계열별 수능 성적 기준에 따라 1학기 등록금 전액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천 소재 고교를 졸업한 학생에게는 입학금(2012학년도 기준 40만2000원)을 면제해 준다. 문의는 홈페이지(www.incheon.ac.kr/admission)나 전화(032-835-0000)로 하면 된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