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학가는 길/정시특집]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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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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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세가지 유형으로 나눠… Ⅱ·Ⅲ, 수리 ‘가’ 응시자에 가중치
ipsi.dongguk.edu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함께 탐구한 인재가 필요한 시대다. 뿌리 깊은 인문학 전통에 최근 이공계의 연구 인프라가 더해진 동국대는 앞으로 통섭형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다.”

최근 이공계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동국대의 미래에 대한 고진호 입학처장의 설명이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1∼26일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

‘가’군 657명, ‘나’군 603명 등 모집인원은 총 1260명이다. 실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원서를 접수할 때 다시 확인해야 한다.

‘가’군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 자연계열, 영화영상학과, 연극학부(이론)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연극학부(실기)는 수능 40%+학생부 20%+실기 4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을 통해서는 농어촌, 특성화(전문계)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를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인문계열, 자연계열, 영화영상학과)은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절반 이내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수능 70%+학생부 30%로 뽑는다.

체육교육과는 수능 50%+학생부 30%+실기고사 20%를 반영하고,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실기), 미술학부는 수능 40%+학생부 20%+실기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반영영역과 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다. 인문계열은 언어 30%+수리(‘가’ ‘나’형 중 택1) 20%+외국어 35%+탐구(사탐·과탐 중 택 1, 제2외국어/한문은 대체반영)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자연계열Ⅰ은 언어 10%+수리 ‘가’ 35%+외국어 35%+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Ⅱ는 언어 10%+수리(‘가’ ‘나’형 중 택1) 35%+ 외국어 35%+과학탐구 20%를, 자연계열Ⅲ은 언어 10%+수리(‘가’ ‘나’형 중 택1) 35%+외국어 35%+탐구(사탐·과탐 중 택1, 제2외국어/한문은 대체반영) 20%를 각각 반영한다. 자연계열Ⅱ와 자연계열Ⅲ은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중치를 준다.

고진호 처장은 “수능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자연계열은 수리와 외국어의 표준점수가 높은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고진호 입학처장
고진호 입학처장
학생부는 반영 교과별 석차등급이 가장 높은 과목을 3과목씩 선택해 반영한다. ‘나’군의 경우 인문계열의 영화영상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를, 예체능계열의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는 국어 영어 교과를 각각 반영한다. ‘가’군 연극학부(실기)는 국어 영어 교과의 성적을 적용한다.

동국대는 2013학년도에 융합에너지·나노소재공학과를 신설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개발을 위해 융합형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학과다. 정원은 40명. 수시모집에서 17명을 선발했으며 정시모집을 통해 2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문의는 홈페이지(ipsi.dongguk.edu)나 전화(02-2260-8861)로 하면 된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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