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우리아이 밤마다 아토피로 뒤척인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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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서 알레르기 치료강좌
천식-비염 전문의 강의도

서울 중랑구에 사는 주부 송모 씨(34)는 요즘 세 살짜리 딸아이가 잘 때마다 간지럽다고 우는 통에 걱정이 많다. 아이는 팔과 다리가 벌레에 물린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몇 시간 뒤 다시 가라앉는 증상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동네 소아과 의원을 가도 “일단 연고를 바르고 지켜보자”는 대답만 들을 뿐이다. 송 씨는 “알레르기 같은데 정확히 어떤 것 때문에 그러는 것인지, 어떤 음식과 환경을 피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서울시는 송 씨처럼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1시 반 서울 성동구청에서 ‘알레르기 치료제의 모든 것’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 강연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비염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울의료원 아토피·천식센터 김현정 박사가 아토피를, 중앙대병원 호흡·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가 천식을,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석현 교수가 알레르기비염을 맡아 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를 근거로 치료 약물에 대한 강연을 하고 응급 처치법 등도 소개한다. 강연을 마치고 난 뒤에는 무료로 알레르기 피부시험도 해준다.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atopyinfocenter.co.kr)를 통해 사전등록(선착순 200명)해야 한다. 강의는 무료. 문의 1577-7581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알레르기#치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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