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와 KB국민은행이 내년부터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참여하는 안양시민축구단(안양FC)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헌 고양KB국민은행 축구단장은 19일 안양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를 교환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3년간 안양FC에 33억 원을 후원하며 안양FC는 이우형 고양KB국민은행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내년부터 2부 리그에 참여한다. 고양KB는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를 4차례 차지하는 등 실업축구의 최강자로 올라섰지만 은행은 규정상 프로축구단을 소유할 수 없어 이번에 안양FC로의 통합이라는 돌파구를 찾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축구단을 해체하고 안양FC 후원사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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