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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습생 성폭행 대표 “한류기여 참작 선처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13 17:03
2012년 11월 13일 17시 03분
입력
2012-11-13 16:30
2012년 11월 13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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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 씨(51)가 항소심에서 '한류에 기여한 점'을 참작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재판장 권기훈)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장 씨는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는 주장을 철회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장 씨의 변호인은 "1심에서 피고의 의사가 잘못 전달됐다. 이를 이번 항소심에서 바로잡고자 한다"며 "모든 잘못을 자백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고가 '중국 한류'를 선도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에도 기여한 공이 크다는 점을 참고해 정상참작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장 씨와 오랫동안 사업을 함께했다며 중국 사업과 관련된 외국인 현모 씨를 증인으로 신청하는 등 그가 '성실한 사업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 씨 측 주장은 그가 한류에 기여한 공을 정상참작해 감형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 씨는 소속사 여자 연습생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8월 1심에서 징역 6년, 신상정보 공개 5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 받았다.
장 씨의 다음 공판은 12월 11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류에 이바지하면 성폭행을 저질러도 되는 거냐", "징역 6년도 짧은데 감형이라니 죄책감도 없다", "한국 연예계의 어두운 뒷면을 들춰 '혐한류(한류에 대한 혐오)'에 기여했다" 등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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