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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어’ 부부경찰 집 턴 30대 빈집털이 덜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6 17:21
2012년 11월 6일 17시 21분
입력
2012-11-06 11:56
2012년 11월 6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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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도난현장 보존…지문과 DNA 채취해 검거
"부부 경찰관의 집인 줄 꿈에도 몰랐다."
30대 절도범이 고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타고 들어가 부부 경찰관의 집을 털었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 절도범을 9개월 여 추적 끝에 붙잡았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6일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이모 씨(3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2월 23일 오전 1시 30분께 강릉시 홍제동의 한 아파트 7층에 사는 S씨(33·여)의 열려 있는 베란다 창문을 열고 침입해 2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S씨는 강릉경찰서 소속 여형사이고 남편도 강원청 광역수사대에 근무하는 부부 경찰관이었다.
당시 이들 부부는 각각 야간 근무와 타지 출장 중이어서 집을 비운 상태였다.
야간근무 등을 마치고 귀가해 도난 사실을 확인한 S씨 부부는 피해 현장을 완벽하게 보존했고, 동료 경찰관들은 범인이 S씨 집 냉장고에서 꺼내 먹고 남긴 음료수 병에서 지문과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경찰은 유전자 검사 결과 동종 절도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 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탐문수사 끝에 그를 검거했다.
부부 경찰관 집을 턴 이 씨는 같은 해 2월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여죄까지 들통이 났다.
이 씨는 경찰에서 "부부 경찰관의 집인 줄 꿈에도 몰랐다"며 자신의 불운을 한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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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빈집털이왕’ 다리 절둑거리며 아파트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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