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美위안부 기림비에 말뚝 세운 범인은 ‘소녀상 테러범’과 동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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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 주의 위안부 기림비 옆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세운 범인은 일본의 극우 활동가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 ‘유신정당 신풍’ 대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6월에도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질렀다. 스즈키 대표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거짓말로 전 세계에서 일본의 신용을 실추시키려는 한국에 대해 시위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증거물로 26일 위안부 기림비 위와 옆에 세운 말뚝과 27일 뉴욕 한국총영사관 민원실 현판 옆에 세운 말뚝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다. 블로그 상단에는 “차기 참의원 선거에서 도쿄 선거구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의 국수주의를 자극해 인지도를 확대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위안부기림비#말뚝테러#동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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