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업 내비게이터]‘365 캠퍼스 프로그램’ 운용, 노동부와 함께 인턴십 프로그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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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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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학교



한성대는 다양한 경로로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직접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뿐 아니라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 양성제도가 대표적이다.

‘365 캠퍼스 프로그램’은 한성대가 자랑하는 취업지원 제도다. 방학 중 취업 관련 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여름·겨울방학 중의 계절학기에 열리는 취업캠프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실전 모의면접 특강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진행한다. 명사나 어학 특강도 수시로 열린다. 잡카페를 통해서는 △개별 취업 상담 △단과대별 취업 아카데미 △취업·창업 페스티벌 △채용설명회 등이 계속 이뤄진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한성 1등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한성대 졸업생들이 주로 취업한 기업체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한성대는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 원씩 교육장학금을 제공한다. 자기개발이나 취업 준비를 위해 학원 수강과 시험 응시료 등에 쓰는 용도다. 매달 둘째 주 모의 토익 토익스피킹 OPIC 시험도 실시한다.

고시반도 5개가 있다. △공무원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관세사 △임용고시 준비반.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관세사 2명, 감정평가사 5명이 배출됐고 올해는 공인회계사 3명이 합격했다.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장·단기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간은 2∼6개월. 국내에서는 고용노동부 청년직장체험 프로그램과 자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외로 진출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ICCEUSA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국의 패션 정보기술(IT) 경영 분야 기업에서 1년간 일할 수 있다. KORTA 해외인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말레이시아나 뉴질랜드에서 6개월 동안 무역 관련 실무를 배울 수 있다. 디즈니 칼리지 프로그램은 미국 몽클레어 주립대에서 강의를 듣고, 월트디즈니사에서 유급 인턴으로 일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인턴지원단에서 지원하는 WEST프로그램도 있다.

정주택 총장
정주택 총장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Hansung Success Frontier Program’이 대표적이다. 해외 기관이나 국제기구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을 이용한 탐방 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1인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미국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에 있는 해외 명문대 17곳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환학생으로 가거나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정주택 총장은 “대학을 졸업해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성대는 국내 최초로 취업과 창업을 통합해 관리한다”고 말했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멘토위원회, 취업창업기획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여름·겨울방학 중의 계절학기에는 창업캠프를 열어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작해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취업 관련 기술을 전수해준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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