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건강의료산업전-한방엑스포 19일 엑스코서 동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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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진단 반도체… 심전도 체크 비데…

정보기술(IT)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국내 의료기업과 함께 피 한 방울로 질병을 진단하는 반도체를 개발했다. 이 반도체에는 세균과 독소물질에 반응하는 250여 개의 바이오센서가 부착돼 있다. 혈액을 통과시키면 몸속 나쁜 단백질과 반응해 전기신호로 질병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 같은 최신 의료기술을 보여주는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과 대구의료관광전시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19∼21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동시에 열린다.

건강의료산업전은 의료산업체와 종합병원 등이 부스 150여 개를 설치해 첨단 의료기술을 선보인다. 몇 초 만에 혈당 수치를 보여주는 가정용 진단제품과 좌변기에 앉으면 심전도와 당뇨, 체지방 검사결과를 보여주는 스마트 비데도 볼 수 있다. 한방엑스포는 한방산업 6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통 한약재 제조 시연회와 무료진료, 한방화장품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 분야별 전문의 10여 명이 참여해 만성질환 관리와 암 치료, 뇌질환 예방 등을 알려주는 무료 건강강좌도 열린다. 대구지역 종합병원 14곳은 무료 건강검진을 해준다. 안마 의자와 침대 등 건강제품 경품행사도 열린다. 입장료는 2000원.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의료관광 해외바이어 상담회를 연다.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20여 개국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전자부품연구원#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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