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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구찌 등 20억대 ‘짝퉁명품’ 숨겨 들여오다 적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16 11:25
2012년 10월 16일 11시 25분
입력
2012-10-16 11:04
2012년 10월 16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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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루이뷔통 등의 상표를 붙인 '짝퉁' 명품을 유통시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6일 중국에서 가짜 명품을 몰래 들여와 시중에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이모 씨(42)를 구속했다.
이 씨는 201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샤넬, 롤렉스, 루이뷔통 등의 상표를 붙인 가짜 명품 가방과 시계 500여 개(정품시가 20억 원 상당)를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 유통업자에게 넘기는 수법으로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유통업자와 상점 주인에게 정가의 10% 수준으로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짜 명품을 선적용 상자에 담아 다른 정식 수출품 사이에 끼워 넣는 '알박기' 수법을 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씨는 매달 중국으로 넘어가 가짜 명품을 직접 사들인 뒤 현지 물류배송 브로커에게 상자당 100만 원씩 뒷돈을 챙겨주며 선박으로 몰래 반입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진품 여부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특A급'으로 동대문 제품보다 1만~2만 원씩 비싸게 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물건을 넘겨받은 판매업자와 중국 내 배송 브로커의 뒤를 쫓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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