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패션 글로벌 인재를 키웁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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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硏, 아카데미 과정 개설… 대구시, 디자이너 활동 지원

대구시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섬유패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다음 주에 글로벌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패션비즈니스 패션디자인 패션창작 등 3개 과정 50여 명을 모집하는 공고를 낸다. 패션업계 종사자나 대학의 관련학과 박사 학위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5주 동안 패션산업연구원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는다.

패션비즈니스 과정은 미국과 프랑스의 전문 교육기관에서 활동하는 교수와 전문가 10여 명을 초빙해 세계의 패션 흐름과 홍보 등을 교육한다. 패션디자인과 창작 과정은 유명 디자이너를 많이 배출하는 파리 패션스쿨 2곳이 맡는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20억 원을 들여 미래창조인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력 있는 디자이너 16명을 선정해 의류 신제품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에는 60여 개 업체가 등록돼 있지만 전문가 수준의 디자이너는 30여 명에 불과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의류브랜드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고급프로그램으로 국제 감각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섬유패션#인력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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