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에 수소에너지 생산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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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변동 태양열발전소 옆에 조성… 내년 12월 가동

대구에 수소에너지 생산시설이 건립된다.

대구시는 27일 ㈜이엠코리아와 수소콤플렉스 설립 협약을 맺었다. 콤플렉스는 무공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소 제조 플랜트’와 차량용 수소연료를 충전하는 ‘수소스테이션’을 결합한 것. 북구 서변동 태양열발전소 옆에 80여억 원을 들여 4000m²(약 1200평) 규모로 짓는다. 내년 12월부터 가동된다. 낮에는 태양광발전, 밤에는 심야전기를 사용해 가동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생산한 수소는 성서산업단지와 구미공단, 병원 등에 공급한다.

경남 창원과 함안에 에너지사업부가 있는 이엠코리아는 수소 제조 분야의 기술수준이 높아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인 연료전지 분야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에너지 고갈 문제가 대두되면서 수소차량 등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분야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수소콤플렉스와 태양열발전소, 신천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를 중심으로 대구가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주목받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수소에너지#생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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