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소방서 부두119안전센터는 24일 영도지역 소년가장과 조손가정을 방문해 추석선물로 생필품을 전달했다. 부산항만소방서 제공
부산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추석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27일까지 부산에 사는 고령자가족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2600가구에 9600만 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전달한다. 24일에는 부산진구 전포동 저소득가정에 쌀 10kg과 찹쌀 5kg씩을 전달했다. 부산지사는 또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최근 결혼이주여성 50명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선물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5일 오후 저소득 밀집지역인 서구 아미동 일명 까치고개에 있는 아미어린이집과 중구 대청동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매축지 마을인 동구 범일5동 주민센터에 들러 관계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한다. 허 시장은 27일 사회공헌기업 대상 수상 기업인 기장군 정관면 대림기업과 부산 최초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 ‘동행과 나눔’을 찾아 직원들과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28일에는 다문화 대안학교인 남구 문현4동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찾는다.
동명대 설동근 총장은 25일 금정구 장전동 사회복지법인 선아원에 아동화 1100켤레를 기부했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인 박수관 YC TEC 회장은 24일 부산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 모두 8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의 이웃사랑은 30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부산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6일 남구 대연3동 회관 강당에서 결혼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예절교육과 함께 한국전통 명절음식 만들어 보고 먹는 시간을 갖는다.
공공기관과 군부대, 대학도 나섰다. K-워터 부산권관리단은 24일 사하구 신평동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송편 만들기 행사와 사하구 관내 홀몸노인 집에서 행복나눔 행사를 열었다. 부산항만소방서 부두119안전센터는 24일 영도지역 소년가장과 조손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화재예방 감지기도 설치해줬다.
K-워터 부산권관리단은 24일 사하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송편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K-워터 부산권관리단 제공육군 53사단 박한기 사단장과 장병, 대한민국 ROTC 부산지구 총동문회 회원은 22일 해운대구 중동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연탄 1만6000장과 김치 내의 떡케이크를 전달했다. 해군작전사령부 3함대 부산훈련대대 장병들도 20일 남구 용호동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쌀 과일을 선물했다.
한국폴리텍대 동부산캠퍼스 기능봉사단 ‘맑은 미소’는 최근 금정구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을 찾아 사랑의 컴퓨터 10대를 기증하고 온누리 상품권도 전달했다. 부산우정청 박종석 청장과 봉사단원들도 최근 연제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의탁 노인 등 150여 명에게 무료급식봉사 활동을 하고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송편 등 명절선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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