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대형마트 영업제한 재개…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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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23일부터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의 영업제한을 재개한다.

이는 ‘대형마트와 SSM의 의무휴업 등 영업제한 처분’이 지난달 전주시의회를 통과해 공포된 개정조례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내 대형마트 6곳과 SSM 18곳은 추석 전인 23일부터 둘째, 넷째 일요일 영업을 하지 못한다.

앞서 전주시의회는 법원이 두 차례에 걸쳐 조례의 내용을 문제 삼아 영업제한을 취소하도록 판결하자 지난달 조례를 재개정했다. 재개정한 조례에서 전주시의회는 문제가 됐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일 지정에 대한 규정 자체를 삭제했다. 아울러 의무휴업일을 종전과 같이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로 정하고 대형마트의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도내 일부 시군의 대형마트도 자율적으로 의무 휴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대형마트#S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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