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KTX 오송역∼세종청사 연결도로 9km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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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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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4년만에… BRT 운행 시작

KTX 오송역과 세종 정부청사, 대전 유성을 연결하는 BRT가 19일 개통했다.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BRT를 이용하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KTX 오송역과 세종 정부청사, 대전 유성을 연결하는 BRT가 19일 개통했다.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BRT를 이용하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KTX 오송역(충북 청원군)∼정부세종청사(세종시) 연결도로가 착공 4년 1개월 만인 19일 개통됐다. 이 도로를 포함해 세종시∼대전 유성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도 이날 운행을 시작했다.

오송역∼세종청사 도로는 행정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8년 8월부터 1조2314억 원을 투입해 개설한 세종시 핵심도로로 총길이 9km에 왕복 6차로이다. 오송역에서 서쪽인 조치원읍을 거치지 않고 바로 세종시 어진동 세종청사와 연결된다. 오송역과 세종청사 간 소요시간은 현재 30분에서 15분 이내로 절반가량 줄어든다.

이날 개통한 ‘땅 위의 지하철’ BRT는 이 도로를 거쳐 대전 유성까지 운행한다. 세종청사∼유성 도로는 이미 4월 초 개통됐다. 이 구간의 BRT는 내년 3월까지 하루 20차례씩 시험 운행한다. BRT 차량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토해양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신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이다. 이 차량은 버스 2대를 연결한 ‘2량 1편성’으로, 길이 18m, 폭 2.5m, 높이 3.4m에 93명이 탈 수 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KTX#충북#충남#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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