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남대 건축학부의 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31일 03시 00분


‘친환경 디자인 공모전’ 2년 연속 최다 수상

제5회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고재청, 황지훈, 조성원, 윤인한, 조준호 씨, 박상민 지도교수. 영남대 제공
제5회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고재청, 황지훈, 조성원, 윤인한, 조준호 씨, 박상민 지도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이 ‘친환경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공모전은 한국그린빌딩협의회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등(최우수상) 황지훈(24) 고재청 씨(24), 우수상 김비(25) 조준호 씨(24), 특별상 조성원(25) 이종헌 씨(25)가 선정됐다. 신지혜(23·여) 윤인한 씨(25) 등 가작 8팀과 입선 4팀 등 16개 팀이 수상했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7개 상을 받았다.

5회인 올해 공모전의 과제는 ‘자연을 닮은 친환경 도서관’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계룡산과 양재천에 둘러싸인 도서관을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꾸미라는 것. 전국에서 340여 점이 출품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황지훈 씨 팀은 빗물과 지열 재활용 시스템 설치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상 작품은 11월까지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에서 전시한다. 대구 전시회는 11월 6∼1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화성산업 모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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