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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칼부림’ 사건의 전말, ‘묻지 마 범죄’? 알고 보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20 13:35
2012년 8월 20일 13시 35분
입력
2012-08-20 13:27
2012년 8월 20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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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도 영상 캡처
‘의정부역 칼부림’ 사건의 전말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35분경 유 모 씨는 문이 열린 채 출발 대기 중이던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서울 방면 전동차 바닥에 침을 뱉고 다른 칸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바로 옆에 있던 박 모 군의 손등에 침이 튀었고, 이에 박 군은 유 씨를 따라가 항의하면서 시비가 붙었다.
유 씨는 자리를 피하려 전동차에서 내려 승강장으로 향했고, 박 군은 유 씨를 끝까지 따라가며 항의했다.
이에 유 씨는 주머니에 가지고 있던 공업용 커터 칼을 꺼내 박 군의 왼쪽 어깨를 찌르고, 박 군의 일행 박 모 양의 어깨와 손목도 찌르고 달아났다.
유 씨는 달아나는 과정에서 이를 지켜보고 막아서는 승객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4명에게 상해를 가한 뒤 전동차에 다시 올라 승객 2명을 더 찔렀다.
전동차에서 나와 의정부역 동부 광장으로 달아나던 유 씨는 상황을 보고 뒤쫓아 나온 공익근무 요원과 시민 등 3명과 대치하다 결국 붙잡혔다.
당시 지하철역 승강장과 전동차 안에 있던 수십 명이 역사 밖으로 대피했으며 부상자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손과 팔 어깨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모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릉 유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노동일을 하며 이날도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소재 직업소개소에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전동차를 탔다가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린 친구가 자꾸 따지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해 화가 치밀어 올라 우발적으로 찔렀고 이후 걸어가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제지하는 것 같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연이어 칼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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