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현대百 19일 개점 1주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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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이 19일 개점 1주년을 맞는다.

개점 전에는 인접한 대구약령시 상권 위축과 달구벌대로 교통체증, 지역 유통업 침체 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대구지역 유통업계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현대백화점 13호점인 대구점은 10여 가지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선보이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해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고객들의 문화 프로그램 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센터 운영도 활발하다. 1155m²(약 350평)인 문화공연장에서는 매주 뮤지컬과 영화 연극 콘서트가 열린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눈에 띈다. 대구약령시와 협약을 맺고 상생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봉사단을 만들어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대구점은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2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 명품전과 의류 축하상품전, 핸드백 특별 초대전 등이다. 김영태 점장은 “유통업체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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