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여 채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을 마친 단지 위주로 공급될 계획이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1012채로 전년 동월(8646채) 대비 3.6배 늘었다. 지난해 3월 정치 상황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분양 일정이 위축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이달 일반분양 물량도 1만9286채로 전년 동월(7585채) 대비 2.5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8866채, 지방 1만2146채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분양 예정 물량이 8985채로 가장 많고 서울 8527채, 인천 1354채 순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 중심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에서는 이촌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750채 규모의 이촌르엘(일반분양 88채)이 공급될 계획이고 2054채로 이뤄진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일반분양 477채) 등 대단지 물량도 나온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는 전체 9000채 규모로 조성되는 노량진뉴타운 중 처음으로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채)이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369채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실제 자금 조달 여건과 가격 부담이 분양 성과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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