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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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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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 sweltering heat 폭염=scorching heat
● plummet 뚝 떨어지다=plunge, nosedive, spiral down
● so-called 이른바, 소위=what is called
● get[receive] a recommendation 추천받다

기상 관측을 위한 첨성대, 풍향을 관측하기 위해 설치한 받침돌인 풍기대, 강우량을 측정했던 측우기는 날씨를 이겨내려는 우리 조상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날씨는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린이동아 8월 6일자 2면을 볼까요.

이상기후로 인한 국내 경제의 손실이 해마다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올해는 특히 폭염에 따른 손실이 막대합니다. 전북의 목장에서는 젖소들이 폭염으로 지친 탓에 우유 생산량이 뚝 떨어졌다고 하네요.

폭염은 sweltering heat, scorching heat라고 합니다.(예: 폭염이 한창 진행 중이다. The sweltering heat is in full swing.) ‘뚝 떨어지다’는 ‘급락하다’의 뜻으로 plummet, plunge, nosedive, spiral down이라고 합니다.(예: 그때 이후로 우유 생산량이 뚝 떨어졌습니다. Milk production has plummeted since that time.)

해운업계나 항공업계는 날씨에 특히 민감합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배나 비행기가 움직이지 못하면 엄청난 피해를 봅니다. 날씨 경영이라는 개념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이상 날씨에 대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경영을 뜻하는 말이지요. 실제로 국내 대표적인 해운기업은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회사 2곳과 계약을 맺고 기상 예상도를 제공받습니다. 날씨에 따라 가장 적합한 항로를 추천받기도 합니다.

항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체적으로 종합통제센터를 만들어 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항공편 운항에 활용합니다. 식품업계는 세계적으로 곡물의 수확량이 얼마나 될지를 정확히 예측해서 외국산 곡물을 언제 얼마만큼 사들여 와야 가장 이득이 될지를 분석하기 위해 기상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인력을 채용했습니다. 김밥전문점 역시 날씨정보를 참고해서 김밥재료 준비량을 조절합니다.

‘이른바’ ‘소위’는 so-called, what is called라고 합니다.(예: 날씨위험경영은 예측하지 못한 날씨 때문에 생기는 잠재적인 경제손실을 다루기 위한 이른바 위험관리를 말합니다. Weather risk management is so-called risk management to address potential financial losses caused by unusual weather.) ‘추천받다’는 get[receive] a recommendation이라고 합니다.(예: 물론 가장 좋은 출발은 친구나 가족에게서 추천받는 것입니다. Of course, a good way to start is to get a recommendation from friends and family.)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To lock the stable door after the horse is stolen.) 식의 문제 해결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기상과 관련된 분야도 더 발전시켜야겠지요.

박선애 함영원어학원 부원장
#신문과 놀자#교육#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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