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비의 바닷길’ 1년 내내 열린다… 진도 바닷길 체험관 내년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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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모세의 기적’ 볼 수 있어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전남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1년 내내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들어선다.

진도군은 고군면 회동리에 68억 원을 들여 내년 말 ‘바닷길 체험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3094m²(약 937평)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3차원(3D) 영상관과 특산품 판매점,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최첨단 시설을 갖춘 영상관에서는 스토리텔링 기법의 영상물을 10분 정도 상영한다. 의자가 움직이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나며 바다 냄새도 맡을 수 있다. 영상물 상영이 끝나면 벽면이 열리면서 신비의 바닷길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신비의 바닷길을 재현해 놓은 형상체험관이 들어선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체험관이 준공되면 전남 서남해안 일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3, 4월에 극심한 조수 간만의 차로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의 바다가 40여 m 폭으로 갈라져 국가 명승지 제9호로 지정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진도#신비의 바닷길#바닷길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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